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완주군

고래 라면 데이 

 

2024년 11월부터 매주 목요일 '고래, 라면 데이'를 진행하였다.

고래는 매일 평균 40~50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고, 청소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항상 간식이다.

하지만 이 친구들에게 간식을 준비해주기가 쉽지 않아서 지역에 협조를 구했다.

'고래는 고산, 경천, 동상, 비봉, 운주, 화산에 사는 친구들이 주로 이용하는 청소년 시설이다.

학교가 끝나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고래로 오는데 이 친구들에게 라면이라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해왔었다.

11월의 그 날도 비봉면이수백청년회 회원들과 만나 고래 청소년들 간식 이야기를 하였다.

그 분들 중에는 자녀가 예전에 고래를 잘 이용했던 분도 계셔서 고래가 청소년들에게 아주 유익한 공간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셨다.

갑자기 어느 한 분이 지갑에서 10만원을 꺼내서 후원하시겠다고 하였다.

그러더니 거기 계신 분 모두 10만원씩을 모아 주셨고, 

자리에 안계신분들에게까지 전화를 해서 고래 청소년들 후원이야기를 하셨다.

놀랍게도 그 자리에서 바로 많은 후원금이 걷혔고, 총무 되시는 분이 후원금을 모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라면 30박스를 주문해주셨다.

그 덕에 고래 청소년들은 겨울 내내 라면데이를 진행하며 지역주민들께서 베푸신 사랑의 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너무 많이 주문해주셔서 2024년 11월에 후원해주신 라면으로 2025년 4월 10일 오늘까지 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비봉면 이수백 청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