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gwangsa Beotkkot-gil
분홍빛 벚꽃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
송광사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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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사
종남산 아래에 자리한 절로, 신라시대에 도의 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져요. 봄이면 소양면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1.6㎞의 분홍빛 벚꽃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사찰 안에는 다수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어 역사 문화 탐방이 가능하며 템플스테이 등의 산사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요. -
벚꽃군락지
소양면 죽절리 마수교에서 대흥리까지 이어진 벚꽃길에 들어서면 옆으로 뉘여 터널을 만든 벚꽃나무들이 뻬곡히 자리 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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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이야기
고려시대의 도승으로 우리나라 조계종의 창시자인 보조국사가 종남산을 지나다가 영천수를 발견하고 이곳이 절터임을 표시한 뒤 전남 순천으로 내려가 자신은 그곳에 송광사를 짓고 제자들에게 종남산에 절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해요.
그러나 제자들은 즉시 절을 세우지 못하고 그가 죽은 후인 1622년 절을 짓기 시작했는데 무려 14년이 걸린 1636년(인조 14년)에야 완성되었어요. 당시 무주 안국사 주지인 벽암대사를 개창조로 삼았으며 절터는 승려 승명의 증조부인 이극용이 희사(기쁜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