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터넷신문

완주 비봉면 홀몸 할아버지, “나도 요리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할아버지 반찬교실 성과보고

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국쇠철, 심미정)가 스스로 부식 조달이 어려운 홀몸 할아버지 12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 해온 할아버지 반찬 교실 성과 보고를 지난달 29일 실시했다.

성과보고식에는 1년 동안 백종원 못지않은 요리 실력으로 할아버지 학생들을 가르쳐 온 장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할아버지 반찬 교실은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 12명의 홀몸 할아버지들이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공동체다. 사회단체에서도 반찬 교실을 위해 다양한 식자재들을 후원해 주고 있다.

참가 어르신은 “반찬 교실을 통해 다양한 반찬을 배워서 기뻤고, 새로운 친구도 생겨서 무료함도 없어졌으며 앞으로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삶의 의욕이 생겼다”며 인사를 전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1년 동안 할아버지 반찬 교실을 운영해 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도 변함없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발굴해 모두가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비봉면 290-3657>